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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 +두 손'…소중한 생명 구한다 국군의무학교, 육대 대대장반 기본인명구조술 교육

 

 

국군의무학교 대대장반 교육생들이 기본인명구조술 일환으로 실습용 마네킹에게 인공호흡을 하고 있다.
<부대제공>


곧 야전부대로 나갈 예비 대대장들이 지난달 27일 국군의무학교에서 인명구조법을 익혔다.

육군대학 대대장반에서 교육과정을 이수 중인 이들 교육생들이 의무학교에서 기본인명구조술(BLS) 교육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무학교는 응급환자 발생 현장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과 휴대용 자동제세동기(AED) 사용 요령 등을 중심으로 BLS 교육을 했다.

특히 의무학교는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자체 양성교육이 가능한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아 현재 전 교육생에게 BLS 교육과 함께 자격증 취득 과정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대장반 BLS 교육은 의무학교와 육군대학 간 협의를 통해 대대장반 입교생을 대상으로 연간 8회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46명의 예비 대대장들은 자격증을 취득하고 환자 발생 시 초기 응급처치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교육에 참석한 최은욱 중령(진)은 “침착함과 두 손만 있다면 소중한 부하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교육을 통해 현장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의무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 대상과 과정을 확대해 비전투 손실을 예방하는 등 군 응급의료체계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