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동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인철)는 지난 10월 11일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800여평의 휴경지에서 지난 5월 30일부터 재배해온 고구마 수확을 실시했다.
이날 고구마 수확 작업에는 자치위원회 자매결연 부대인 육군 제2355부대의 장병 30여명이 함께 참여해 일손을 도왔으며 자치위원들은 일촌을 맺은 관심 사병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수확한 고구마는 관심사병 가정에 택배로 발송하고, 관내 일부 사회복지시설 및 경로당에 전달했으며, 상품성이 있는 50상자는 판매를 통해 성금을 만들어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일동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육군 제2355부대는 지난 5월 30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고구마심기를 실시한바 있으며, 8월 30일에는 자치위원들과 관심사병이 함께 포천투어를 실시하는 등 활발한 결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구마 캐기에 참여한 한 장병은 “몇 달 전에 내가 직접 심은 고구마를 수확하게 돼 기쁘고 불우이웃을 돕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민과 함께하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