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기념 양양 38선돌파 재현행사/자료사진
국군의 날 기념 양양 38선돌파 재현행사 건군 62주년이자 국군의 날인 1일 6.25 당시 국군이 최초로 38선을 돌파한 강원 양양군 현북면 기사문리 38선휴게소 일대에서 38선 돌파를 기념하는 재현행사가 육군 8군단 주관으로 펼쳐졌다. 군 장병과 지역주민 등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고지탈환 육박전에 이어 38선을 넘어 북진하는 국군을 주민들이 환영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각종 장비와 헬기, 해군함정 퍼레이드도 함께 열렸다.
육군 8군단은 건군 63주년 국군의 날을 축하하는 38선 돌파 재현행사를 오는 10월1일 오후 강원 양양군 현북면 38선휴게소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6ㆍ25당시 양양지역에서 국군이 최초로 38선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360여명의 장병이 참가하는 전투재현을 비롯해 600여명의 장병과 40여대의 장비, 10여대의 헬기가 동원되는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38선을 처음 돌파한 3사단(백골부대)의 백골전우회 참전용사를 비롯해 초청인사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전사에 기록된 한국전쟁 중 국군 최초의 38선 돌파는 1950년 10월1일 오전 11시45분 보병 3사단 23연대 3대대 장병의 양양지역 돌파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56년 정부는 10월1일을 국군의 날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