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웰빙 바람을 타고 철원 한탄강 한여울길을 이용해 건강을 챙기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인기배우 엄태웅 로드길을 걷기위해 철원을 찾는 외지관광객들과 건강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운동에 한창인 인근주민들은 추수가 한창인 철원평야와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한탄강 절경에 감탄하곤 한다.
한여울길에서 만난 김00(동송읍 이평리, 54세)씨는 “걷기운동을 하는 동안 코끝으로 전해오는 철원평야의 흙냄새와 옷깃사이로 스며드는 상쾌한 바람, 억새꽃의 흔들림이 마음을 행복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또한, 머리를 식히기 위해 걷기운동을 한다는 윤00(동송읍 오지리, 38세)씨는 “산책을 하는 동안 새들의 지저귐 소리들이 운동을 통해 일상생활에 지친 몸과 머리를 지끈지끈하게 만들고 있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어 매일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함께 운동 할 것을 권유했다.
승용차에 자전거를 싣고 와서 아이와 함께 승일교에서 운동을 시작한다는 박00(갈말읍 군탄리, 42세)씨는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기엔 도로가 위험해 차에 싣고 오는 방법을 택했다”라면서, “안전한 한여울길을 이용해 자꾸만 늘어나는 몸무게 감량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중이다”라면서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고 있는 한여울길은 걷기운동과 자전거타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래프팅과 서바이벌 등 체험하기 위해 철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에 의해 아름다운 풍경이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외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