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회 및 73사단 나눔회 공동 주관...나눔가게 상실개설 예정
육군 73보병사단은(사단장 준장 이준용) 8일 오후부터 사단의 아파트 및 충일회관에서 1,000여명이 모여 지역사회와 함께한 충일 사랑나눔 바자회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단의 지원 하에 6월 결성된 ‘충일 아파트 부녀회’와 육군 사단급에서는 최초로 지난 6월 결성된 73사단 나눔회 주관으로 실시됐다.
이번 바자회는 그 동안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줌으로써 국민에게는 신뢰와 사랑받는 부대로, 사단 전 장병에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충일 사랑나눔 바자회는 사단 전 간부 및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으로 행사를 진행됐으며, 의류, TV, 진동안마기, 가습기, 자전거, 낚시대, 골프채 등 270여종 1,000여개의 다양한 물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및 경매가 진행됐다.
또, 부녀회원들이 직접 만든 풍성한 먹거리 잔치가 함께 열려 바자회 분위기를 북돋웠다.
지난 1981년 남양주시에 창설된 73사단은 그동안 구제역 방역, 호우피해 복구 대민지원, 지역 특산물 팔아주기, 불우이웃돕기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부대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올해 사단 창설 3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한 충일 사랑나눔 바자회를 사단 창설 이래 최초로 개최했다.
한편, 이날 모금된 수익금은 지역 내 불우 노인, 소년·소녀가장과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복무하고 있는 불우병사 돕기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충일 아파트 부녀회에서는 앞으로 ‘충일 나눔 가게’를 상시 개설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문화를활성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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