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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8군단 장병, 혈우병 아들 둔 전우에 성금

 

 "우리는 생사를 함께 하는 전우ㆍㆍ"
육군 8군단 장병이 혈우병을 앓는 아들을 둔 동료에게 성금을 모아 전달해 병영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9일 육군 8군단에 따르면 지형분석실에 근무하는 김재경(38) 상사의 11살된 아들이 3살 때 혈우병진단을 받은 후 지금까지 주2회 병원을 찾아 혈액응고 인자를 투여받는 치료를 받고 있으나 주사비용이 만만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발병 초기 380만원에 달하던 1회 주사비용은 혈우재단과 정부지원을 받으면서 많이 낮아졌으나 그래도 매회 30만∼50만원이 소요되는 실정이다.이 때문에 김 상사는 월 300여만원에 달하는 아들 치료비 마련에 늘 힘들어 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들은 8군단 장병들은 지난 두 달간 모금운동을 벌였으며 9일 그동안 모은 1천610만원을 김 상사에게 전달하고 위로했다.

아울러 앞으로 매달 50만원씩을 추가로 모금해 지원하기로 했다.

부대 측은 "전우의 어려움을 함께하자는 뜻에서 모금운동을 벌였다"며 "김 상사 돕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김 상사는 "도와주고 응원해 주는 전우들이 있어 힘이 난다"며 "전우들의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용기를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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