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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2사단 향로봉연대 소속 예비군들이 영점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
육군12사단 향로봉연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동원훈련을 실시했다.
동원 예비군 345명을 소집한 가운데 열린 이번 훈련은 지휘관 안보교육을 비롯해 전시 부대 증편절차와 작계시행, 개인별 직책수행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향로봉대대는 훈련 2일차 작계시행훈련에서 고지대의 산악지형 특성에 부합하는 훈련에 매진했다.
예비군들은 새롭게 구축한 전투진지를 순차적으로 전환하면서 전시에 어디서 어떻게 싸워 이길 수 있는지를 반복 숙달한 것.
예비군 2년차인 차종혁(26) 씨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부대 장병 모두가 화합·단결하는 모습을 보며 훈련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향로봉을 오르는 동안 현역 장병들이 직접 나눠 준 오이와 얼음물로 다시금 현역 시절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송진현(중령) 대대장은 “이번 훈련으로 하나 된 현역과 예비역의 임무수행능력을 재확인했다”며 “창끝부대의 핵심 전투력은 현역 장병이지만 그 전투력의 완성은 예비군임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