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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1보병사단 해안경계작전 군인, 바다 빠진 민간인 구조

 

야간 해안경계작전 중인 군인들이 열상관측장비(TOD)로 바다에 빠진 민간인을 구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육군 제31보병사단에 따르면 무안대대 김윤수 하사, 이재민 병장, 서민석 일병은 이날 오전 5시10분께 전남 신안군 점암포구 인근에서 해안경계작전을 펼치던 중 TOD 영상을 통해 희미한 미확인 물체를 포착했다.

이들은 '해상으로 침투하는 적일 수도 있다'는 판단에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미확인 물체를 감시했다.

하지만 바다에 빠져 조난당한 민간인이 구조요청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확인한 이들은 즉시 해안기동타격대에 연락을 취했고 동시에 해양경찰과 119 구조대에도 구조 요청을 했다.

무안대대의 연락을 받은 목포해양경찰은 인근에서 작전중이던 경비정을 사고 지점으로 투입해 탈진상태로 실신한 50대 남성 A씨를 20분만에 구조했다.

A씨는 전남 신안군 송도 일대 해상에서 정박해 있는 목포선적 한 어선에서 탈출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김윤수 하사는 "A씨는 수온이 많이 내려간 바다 속에서 1시간 가까이 표류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TOD를 이용해 해안경계작전을 펼쳤기 때문에 민간인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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