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육군 진급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 차원에서 국방부 창설 이후 처음으로 일반직 공무원이 진급심사를 참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용걸 국방부 차관을 비롯한 국방부 과장급 이상 일반직 공무원 18명은 이날 육군 진급 심사과정을 참관한다.
이들은 계룡대 육군진급선발 센터를 방문해 진급업무와 심사과정을 설명들은 뒤 디지털 모의진급 심사를 체험하고 현재 심사가 진행중인 육군 소령→중령 진급 심사과정을 참관한다.
각군은 매년 자체 계획에 따라 각 계급별로 다양한 부대와 직책에서 근무하는 간부들을 대상으로 진급심사 현장을 참관하도록 하고 있는데 일반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급심사를 참관하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진급 심사 참관을 통해 국방정책의 핵심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일반적 공무원들이 군 진급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육해공군 장교들과 함께 근무하는 과장급 이상 일반직 공무원들에게 군 인사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