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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3야전군사령부 병영문화 혁신 대토론회

 

 열띤 대토론 `따뜻한 병영' 씨를 뿌렸다

 

최근 우리 군이 병영 내 각종 악·폐습 척결과 선진 병영문화 정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육군 야전군의 양대 축인 1·3야전군사령부가 지난 2일 각각 ‘병영문화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육군1야전군-새로운 기풍 조성 위한 효율화 방안 제시

육군1야전군은 이날 사령부 대회의실에서 박정이(대장) 사령관 주관으로 ‘Win-Win 선진 병영문화 혁신 토의 및 부대운영 효율화 방안 토의’를 실시했다. 행사에는 사령관과 여단급 이상 지휘관, 사령부 직할부대장과 처·부장, 연대 인사과장, 주임원사, 전문상담관 등 관계관 15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 한 달 동안 1야전군은 악·폐습 척결과 선진 병영문화 정착을 위해 제대별로 다양한 형식의 토론회를 개최해 왔다. 그 최종판 격으로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병영문화 혁신과 병영 저변에 새로운 기풍 조성을 위한 부대운영 효율화 방안이 제시됐다.

1부 순서인 ‘Win-Win 선진 병영문화 혁신 토의’에서는 27·36사단장 등이 지정 발표자로 참여해 ▲존중과 배려의 선진 병영문화 조성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부대안정관리 시스템 정착 ▲생산적 군 복무를 위한 신바람 나는 부대육성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2부 ‘부대운영 효율화 방안 토의’에서는 11·23사단장이 ▲효율적 부대운용과 작전기강 확립 방안 ▲훈련과 휴식이 조화된 작전기강 확립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선진 리더십 실천 방안 등을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소부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실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참석자들과 심도 있게 토의했다.

1야전군 인사처장은 “군의 존재 목적은 적과 싸워 이기는 것인 만큼 병영문화 혁신 역시 최종 목적은 싸워 이기는 군대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오늘 토의한 사항들이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도록 해 병영생활 부조리 및 악습 척결과 병영 기풍 혁신에 1야전군이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육군3야전군-“계급 높을수록 솔선 `늘푸른 병영' 확산”

육군3야전군은 지난 2일 자율적 병영문화를 확산하고 ‘늘 푸른 전우의 보금자리 만들기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병영문화 혁신 대토론회’를 실시했다. 토론회에는 이홍기(대장) 사령관을 비롯해 사·여단장급 이상 지휘관과 각급부대 주임원사, 계급별·신분별 대표 등 장병 200여 명이 참석해 올바른 병영문화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3야전군은 지난 7월 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분대급 이상 전 부대를 대상으로 병영문화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식별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병영문화 혁신을 위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각급 부대는 계급·직책·제대별로 상향식(Bottom-up) 방식의 토론회를 통해 병영문화 혁신이라는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고, 이날 사령부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사례를 발표했다.

토론회에서는 사령관 훈시에 이어 20사단 정대만(중령) 109기보대대장 등이 ‘시스템에 의한 부대운영 정착’과 ‘늘 푸른 전우의 보금자리운동 활성화’ 등 4개 과제에 대해 실천·수범 사례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사령부가 추진하는 ‘늘 푸른 전우 보금자리 만들기’와 관련, 생활관 내 각종 사례가 공개됐고 참석자들은 임무분담제가 잘 지켜지지 않는 이유와 이를 개선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사령관은 이날 훈시를 통해 “병영 내 각종 악·폐습은 해야 하는 것을 하지 않는 데서 생기는 것”이라며 “앞으로 오늘 토론한 내용을 반드시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은 물론 계급이 높을수록 솔선수범을 생활화해 늘 푸른 병영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