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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보훈지청 9월의 현충시설, 증평 연제근 흉상 선정

 

충주보훈지청(지청장 허부성)이 우리고장의 현충시설을 지역민들에게 알리고 더불어 나라사랑의 교육장으로 널리 활용하고자 9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증평지역의 '호국영웅 연제근선생 흉상'을 선정했다.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 도안초 정문에는 철모를 쓴 모습의 흉상이 하나 자리하고 있다.

이 흉상의 주인은 6·25전쟁 당시 포항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호국영웅 연제근 상사며,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국가보훈처와 연제근선생흉상건립추진위원회에서는 2001년 8월15일 연상사의 모교인 도안초등학교에 흉상을 건립했다.

연제근 상사는 1930년 괴산군 도안면 노암리에서 태어나 도안초를 졸업했고, 1948년1월 국방경비대에 자원입대 후 지리산 공비토벌과 6·25전쟁에 참전하여 공을 세우다 1950년9월17일 포항탈환을 위한 형산강 도하작전에서 제3사단22연대1대대의 분대장으로서 12명의 돌격대원을 이끌고 참전하여 수류탄을 몸에 매달고 수중포복으로 돌진하던 중 적의 기관총 사격으로 어깨가 관통당하는 중상을 입었으나 끝까지 도하하여 3발의 수류탄 투척으로 적의 기관총 진지를 완전히 파괴시킴으로써 포항탈환의 결정적 공훈을 세우고 안타깝게도 적탄을 맞아 장렬히 전사하였다.

이와 같은 연제근 상사의 전공에 힘입어 22연대는 형산강을 무사히 건너 포항지구를 수복하는데 성공했으며, 이 작전은 이후 인천상륙작전과 함께 국군이 서울을 수복하고 압록강까지 북진하게 되는 전기가 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전공을 기려 2계급 특진과 함께 을지무공훈장과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였고, 전쟁기념사업회와 전쟁기념관에서는 연제근 상사를 2000년 '6·25전쟁 호국인물'과 2003년 '1월 호국인물'로 각각 선정하여 공훈을 기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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