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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야생동물 총기사용 대체 방안 필요

 

최근 정부의 야생동물보호정책으로 늘어난 멧돼지, 고라니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으며 그 피해 또한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농촌지역 각 지자체에서는 농사철만 되면 지역 엽사들로 하여금 유해야생동물 피해구제단을 구성해 엽총을 주간은 물론 심야시간대에도 사용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요즘 한창 피서철로 산과 계곡 등에 피서객이 상존하고 있다. 피서객이 유해야생동물로 오인돼 총기오발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피서객이 많은 피서철에는 총기사용을 자제하고 멧돼지, 고라니를 퇴치할 수 있는 약품을 사용하는 방안이 요구된다.

하지만 농민들은 유해야생동물 퇴치약품값이 다소 비싸 구입해 사용하기를 꺼려하므로 정부나 지자체에서 약품값을 일정부분 지원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농민들의 농작물 보호도 중요하지만 소중한 인명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할 것이다.

총기 오발사고 예방을 위해 피해구제단의 총기 안전사용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는 것은 물론, 총기사용 없이도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민들의 소중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야생동물도 보호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고심과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