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말 전국 최고의 강우량(776mm)을 기록한 가평 지역에서 적극적인 수해복구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이번에는 청평댐 하류 북한강변에 호우로 떠밀려 온 쓰레기 청소에 나섰다.
지난 19일 대성리와 청평 삼회리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자연정화활동은 장병 300여명이 투입되어 스티로폼, 플라스틱, 비닐 등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여 특정 지점에 모아놓으면 지자체에서 회수·처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연정화활동에 참여한 조영조 이병은“올해 전국적으로 많은 수해가 발생한데다가 계속 비가 내려 복구가 어렵다고 들었다”며 “또 비가 오기 전에 최대한 많이 치워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부대에서는 쓰레기 5톤 가량을 수거하여 북한강 환경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한편 부대가 지난 7월 29일부터 시작해 8월 19일까지 수해복구 지원활동에 투입한 병력은 연인원 4,500여명에 이른다.
건군 제63주년 국군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