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8539부대와 영암군은 지난 18일 2011년도 을지연습과 더불어 청사 피복에 따른 인명구조와 시설피해 발생 최소화를 위한 테러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 8539부대와 경찰 112타격대, 소방서, 한전, KT 등관계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대응훈련으로 전개됐다.
특히, 영암군은 5분출동대기 부대, 경찰112타격대 등 총 100여명의 인력과 중장비 등이 동원돼 군청 피폭으로 인한 15여명의 부상자를 긴급후송하고 거동수상자를 체포한다는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방안의 일환으로 테러범 침투시 부여된 상황에 효율적인 대처훈련 이외에도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피해복구 등 단계별로 민․관․군이 모두 일사분란하게 대응해 훈련의 진가를 한층 드높였다.
한편, 영암군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대규모 재난 발생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재해를 민․관․군의 공조체계 확보 등으로 점검은 물론 재난관리시스템의 작동 실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테러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유관기관 간 작전능력 배양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육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