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올해 10월 6ㆍ25전쟁 영웅 선정 기념패 전달
ㅁ지난 17일 국가보훈처는 故 강승우 육군중위 아들 강응봉(오른쪽)씨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 ||
故 강승우 육군중위는 59년 전 백마고지에서 ‘나를 따르라, 죽고 사는 것은 하늘에 맡기자’며 적진에 뛰어들었다가 꽃다운 나이인 22세에 산화한 호국 영웅이다.
강응봉씨는 태어난 지 2년만에 아버지를 잃었다는 설움, 어린 시절 힘겹게 살아야했던 고난을 생각하면서도 부친이 전쟁 최일선에서 펼쳤던 ‘나라사랑’의 뜻을 되새겼다.
고 강승우 중위는 1952년 10월 12일 백마고지 전투에서 소대장(소위)으로 참가, 오규봉·안영권 하사와 육탄공격조를 편성, 수류탄과 포탄을 배낭에 매고 중공군 진지에 뛰어들었다가 전사해 삼군신(三軍神)으로 불리우고 있다. 이들은 노력은 백마고지 전투의 승리로 이어졌다.
강씨는 “해마다 백마부대에서 아버님의 전우들이 함께 하는 추모제에 참가하고 있다”며 “친자식처럼 아끼며 배려해준다”고 전했다.
그는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 민족에 큰 상처를 안기고 많은 인명 피해를 낸 6·25전쟁이 잊혀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제주에도 전쟁기념탑과 같은 조형물이 세워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