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병들이 동두천 일대의 한 가옥으로 흘러들어 온 토사를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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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복구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활동에 나섰다.
비가 그친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대민지원은 동두천과 양평.여주 일대에 장병 1400여 명이 투입되어 강수로 쓰러진 벼 세우기, 침수 가옥과 비닐하우스에 대한 배수 및 토사 제거 등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병들은 지역주민들의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 국민을 위한 군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침수 가옥 토사 제거에 참가한 이동섭 상병(22)은 "슬픔에 잠긴 피해 주민들을 보니 우리 집,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난다."며 "내 집처럼 생각하고 주민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양근천 일대에 장병 90여 명과 함께 피해복구 활동에 나선 권경민 대위(중대장)는 "하루라도 빨리 지역주민들이 시름을 떨치고, 일어설 수 있도록 전 장병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대한의 대민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은 지역 관공서와 함께 지속적으로 지역의 피해현황을 추적.확인해 추가적인 지원소요를 파악하고 있으며, 피해복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대민지원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