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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군단 임진강서 또 '北 목함지뢰'

 

 

파주지역 임진강에서 북한군의 목함지뢰가 또 발견됐다.

육군 1군단은 26일 오전 7시20분께 파주시 진동면 임진강에서 수색작업 도중 목함지뢰 1발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장파리 북진교 부근에서 2발이 발견된 후 임진강에서만 두번째다. 목함지뢰는 지난달 강원양구수입천 교동도·불음도 등 3곳에서 3발이 발견된 바 있다. 이날 발견된 목함지뢰는 군 폭발물처리반에 의해 안전하게 처리됐다.

1군단은 최근 장마로 임진강 상류 북한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며 유실된 목함지뢰가 떠내려 온 것으로 보고 있다. 목함지뢰는 가로 20㎝, 세로 9㎝, 높이 4㎝의 나무 상자 안에 200g의 폭약과 기폭장치설치돼 있어 상자를 열거나 일정압력을 가하면 폭발한다.

한편 지난해 7월 연천군 백학면 사미천에서 주민 2명이 목함지뢰 1발을 발견, 갖고 나오다 폭발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