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사단이 실시한 방향탐지 및 유지 평가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김성재 소대장 조가 지도와 나침반, 편제 통신장비를 |
육군5사단은 지난 20·21일 사단 내 초급간부 120여 명을 대상으로 방향탐지 및 유지 평가를 실시했다.
소대원을 이끌고 험준한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소대장과 부소대장, 간부 분대장에게 독도법은 반드시 숙달해야 할 전투기술 중 하나. 부대 작전지역 야산에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소대장과 부소대장, 간부 분대장 등 3명이 한 조가 돼 임의 지형에 설치한 목표점 7개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목표점을 정확하고 가장 빠르게 획득한 팀을 가리는 이번 평가에는 총 40개 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그 결과 수색대대 김성재(소위) 소대장 조가 최우수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단은 이번 평가를 통해 초급간부들이 전투지휘 능력을 배양하는 것은 물론 소대 단결을 도모하는 데 큰 성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달 말 수색대대로 전입온 주석현(소위) 소대장은 “전입온 지 한 달이 채 안 됐지만 평가를 준비하면서 부소대장·분대장과 의견을 나누고 토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친숙하게 됐고, 평가 과정에서도 최우수팀이 되기 위해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강한 전우애를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올 후반기 평가에서는 이번에 주간에 실시했던 방향탐지 및 유지 평가를 야간에 시행함으로써 초급간부들이 주·야간 방향탐지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