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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한인들, 6.25 참전미군 감사행사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인들이 22일 6.25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재향군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애틀랜타 한인들은 이날 낮 시내 조지아 주정부 청사 본관 홀에서 200여명의 한미 양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 61주년을 맞아 한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참전했던 미군 재향군인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기념식을 가졌다.

한미우호 증진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좋은 이웃되기 재단'(사무국장 박선근)이 주도한 이 행사에는 은종국 애틀랜타 한인회장, 김흥수 애틀랜타 부총영사 등 한인 100여명과 샘 올슨 조지아주 검찰총장, 윌리엄 네스빗 주방위군 사령관, 래리 엘리스 예비역 육군대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행사는 6.25 전쟁당시 전사한 미군장병 740명을 비롯해 부상 1천404명, 포로 97명, 실종 96명 등 조지아주 출신 미군장병의 희생을 추모하고, 감사하기위해 마련된 것으로, 로버트 맥커빈 한국전 참전용사회 조지아 지부장 등 한국전 참전용사 20여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가 열린 주정부 신청사옆의 `피터 휠러 전몰용사 기념 광장'에는 지난 1993년 박선근씨 등 애틀랜타 지역 한인들이 모금을 통해 건립한 한국전에서 숨진 740명의 조지아출신 미군 장병들의 이름을 새긴 추모탑이 설치돼 있다.

박선근씨는 인사말을 통해 "740여명의 조지아주 출신 미군 장병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수호와 세계평화를 위해 전사했다"면서 "이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에 민주주의의 뿌리 내렸고 그 번영을 누리게 되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한뒤 참석한 재향군인들에게 기념 티셔츠를 전달했다.

은종국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한국전쟁은 더이상 잊혀진 전쟁이 아니다"라면서 "한국인들은 참전 미군들의 헌신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재향군인 대표에게 감사의 꽃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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