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3기갑여단이 강원 홍천군 금물산 일대에서 발굴한 6·25전사자 유해에 대해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
육군3기갑여단은 지난 18일 황태섭(준장) 여단장 주관으로 6·25전사자 유해발굴 추모식을 가졌다.
부대는 강원 홍천군 남면 소재 금물산 시루봉 일대에서 지난 4일부터 유해발굴을 시작해 부분유해 4구와 총기·탄약류 86점, 보급품 9점 등을 발굴했다.
금물산 일대는 1951년 2월 중공군을 포위, 섬멸하기 위해 미10군단에 배속된 육군8사단이 격전을 벌인 장소. 부대는 매일 1구 이상의 유해가 발굴되고 있으며 현재 추가 식별된 부분유해도 2~6구에 달하는 만큼 유해발굴작전 종료 시점인 오는 29일까지 추가적인 발굴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황 여단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며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유해발굴에 여념 없는 장병들의 임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육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