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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9사단 정비대, 차량 무사고 1000일 달성

 

육군 39사단 정비대는 14일 사단장 주관으로 `차량 무사고 1000일 달성` 기념식을 갖고 장병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39사단)

 

 차량 무사고 1000일을 달성한 육군 39사단은 사단장 주관으로 14일 기념행사를 가졌다.

 39사단은 경남지역 곳곳에 사단 예하부대가 산재되어 있는 특성과 소파견지가 외진 곳에 있어 진입도로 폭이 좁고 각종 위험요소가 많은 점을 감안해 볼 때 의미 있는 성과다.

 

무사고의 행진은 2008년 10월부터 3년간 차량운행을 4만4000여회에 걸쳐 지원하고 총 이동거리는 978만여Km로 지구 둘레를 244바퀴 도는 거리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단 사령부에서 거창이나 남해지역으로 운행할 경우 운전병은 왕복 약 5시간을 운전한다.

 

39사단 정비대는 '안전운전 365일'이란 구호 아래 다양한 예방활동을 펼쳐며 어려움을 이겨냈다.

 

사단 정비대에서 사고예방을 위해 가장 공들여 시행하는 것이 일일 차량점호다.

 

운전병과 정비병들은 차량일조점호 체크리스트에 따라 매일 아침 차량 이상유무를 확인한다.

 

운전병으로 보직된 신병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지형 숙지다.

 

이를 위해 차량운행 및 지형숙지 노하우를 집약한 `지리 숙지 노정도`를 활용하고 있다.

 바인더 형태로 된 지리 숙지 노정도에는 주요 부대를 찾아갈 때 착안해야 할 주요 지형지물과 운행 간 주의해야 할 도로정보 등이 자세하게 들어있다.

 

김용광 이병(22)은 "지도로 대략적인 이동경로를 숙지하고 `지리숙지 노정도` 참고자료를 숙지하면 초행길도 어렵지 않게 운행할 수 있어 신병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사단에서는 하절기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커피, 얼음물, 껌, 사탕 등이 들어 있는 졸음방지 가방을 운전병들과 운전보조자를 위해 매일 지급하고 있다.

 

또한 운전병 교체 주기를 고려해 도로교통공사, 교통안전관리공단과 연계한 ‘차량사고예방 초빙강연’을 분기 1회 실시해 운전병들에게 안전운전 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조삼형 정비대장(소령)은 "오늘의 성과가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 준 운전병과 정비담당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단 한건의 차량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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