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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부대들 초임장교 집체 교육 " 막연한 두려움 `싸악~'필승의 자신감 `쑤욱~'

 

육군20사단 초임장교가 개인화기 사격 중 전진무의탁 자세를 취하고 있다.
육군201특공여단 특공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초임장교가 헬기 패스트로프 훈련을 받고 있다.

 

육군 각급 부대들이 대규모 초임장교 전입이 이뤄지는 시기를 맞아 잇따라 초임장교 집체교육을 갖고 이들의 전투기량과 지휘역량 향상에 심혈을 기울였다.

육군20사단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새로 부임한 초임장교 100명을 대상으로 집체교육과 함께 간부 자격인증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단에서 이뤄지는 편제장비·화기조작·체력검정·개인화기 사격 등 5개 과목의 간부 자격인증 평가 외에 직책별로 즉각 임무수행에 필요한 과제에 대해 여단(대대)에서 자격인증을 추가적으로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 소대장의 경우 5분전투대기·명령하달 등의 과제를 추가 인증받고, 전차 소대장은 전차 조종 능력을 평가받았다. 또 당직근무 및 연대통합 행정업무 시스템 사용요령 등 공통과제에 대해서도 추가 인증을 받았다.

이진욱(중령) 교육훈련참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초임장교들이 야전 부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사라지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201특공여단도 지난달 27일부터 2주간 특공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초임장교 10여 명을 대상으로 특공장병 집체교육을 진행했다. 훈련은 5㎞ 뜀걸음과 턱걸이·외줄오르기와 체력 5과목 단련, 헬기레펠·패스트로프·특공무술 등 이등병 교육생과 똑같이 이뤄졌다. 이는 소대장 임무를 수행하게 될 전입 장교들이 병사와 함께 특공교육을 받으며 자신감을 배양하고 소대원이 될 병사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

또 부대는 교육이 끝나는 시점에 집체교육 수료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전투력 측정 기본 과목과 간부 자격인증제에 대한 평가를 받아 합격하는 인원에 대해서만 소대장 자격을 부여했다.

육군5군수지원사령부 역시 지난 4일부터 4박 5일간 초임간부 30여 명을 대상으로 집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론 중심의 강의식 교육에서 탈피해 행동화 위주의 과목 중심으로 실습·체험식 교육·평가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개인화기·체력·정신전력 등 핵심과제에 대한 간부 자격인증 평가와 함께 초임간부들에게 생소한 편제장비 사용에 대한 실습도 이뤄졌다. 특히 업무 부담감을 덜기 위해 사령관과 처장 등 선배들이 직접 실습교육을 하며 부대 적응 노하우를 전수했다. 신동길 소위는 “체험식 교육 덕분에 맡은 임무를 더 명확하게 이해했고 그동안 배운 이론에 선배들의 노하우가 더해졌다”며 “부대에서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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