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1사단 횃불부대는 지난 4일 사단장 주관으로 해안경계 합동작전태세를 위한 해안경계 전술토의를 실시했다.
과거 적 침투 사례가 있는 해안 레이더 기지에서 열린 전술토의에는 해군·해경·해상교통관제팀 관계자, 어촌 계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술토의는 최근 북한의 강경태도가 지속되고 주변국의 밀입국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민·관·군·경 협조를 통한 완전작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 기관별 정보 공유의 중요성과 협조된 해상작전을 통한 미식별 선박 검거에 대해 열띤 토의를 벌였다. 또 토의를 통해 예상 침투로와 검문소, 해상차단선 운용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정찬환(대령) 횃불부대장은 “이번처럼 민·관·군·경이 단합해 훈련한다면 유사시 적과 밀입국 선박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