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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부대 운영…軍 "흡연, 뿌리 뽑는다"

 

군이 장병들의 흡연을 뿌리 뽑기위해 발벗고 나섰다.

국방부는 육·해·공군의 21개 부대를 전체 금연부대로 선정해 흡연과의 전쟁을 벌이는 등 민간에 비해 높은 장병 흡연율을 떨어뜨리기 위한 고강도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전체 금연부대 21개와 금연집중관리부대 79개 등 총 100개 부대를 선정해 다양한 금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21개의 전체 금연부대는 부대 전 지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 지휘관을 비롯한 모든 장병이 6개월 이상 금연해야 하며 6개월 이후 장병 흡연율이 5% 이하면 성공으로 간주된다.

집중관리부대는 부대 전 장병이 적극 금연을 희망하는 부대로 역시 금연 6개월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사업 전에 비해 50% 감소하면 성공으로 판정받으며 육군 60개, 해군 10개, 공군 9개 부대 등 총 79개 부대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부대에는 상담과 진료 등 6개월간 금연 프로그램과 2회의 금연교육 등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성공한 부대로 판정받으면 100만 원의 포상금과 함께 체육기자재 등을 제공받게 되며 장병 개개인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주어진다.

한편 장병 흡연율은 2007년 50.7%, 2008년 49.7%, 2009년 48.4%에 이어 지난해에는 47.2%로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성인남자 흡연율인 39.6%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2005년부터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군 금연사업비를 지원받아 사단 의무대와 군 병원 중심으로 민간위탁기관과 함게 금연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올해 장병 흡연율을 지난해에 비해 3%포인트 떨어뜨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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