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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사회 구현의 롤 모델 `병역명문가' 2011년도 병역명문가 선양사업

 

김황식(왼쪽 셋째) 국무총리와 김관진(왼쪽 둘째) 국방부장관, 김영후(오른쪽 셋째) 병무청장이 지난달 17일 세종문화회관
에서 열린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버튼을 누르자 ‘공정한 사회는 공정한 병역에서 시작됩니다’라는 플래카드가 펼쳐지고
있다.

올해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영광의 얼굴들이 김관진(앞줄 왼쪽 넷째) 국방부장관과 김영후(앞줄 오른쪽 넷째) 병무청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최근 우리 사회에는 지난해 발생한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을 계기로 병역의 소중함과 이의 성실한 이행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공정사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병역과 납세와 같은 국민의 기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것에도 크게 공감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듯 병역이행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사례 또한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신안보 세대라 일컬어지는 젊은 세대들은 높은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군 복무를 시간낭비가 아닌 우리 이웃과 국가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와 같은 병역문화 조성에는 3대 가족이 모두 현역으로 군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병역명문가’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 이들 1대의 대부분은 6·25전쟁에 직접 참전했으며, 2~3대 또한 북한과 대치하는 불안정한 안보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병역을 이행함으로써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왔다. 사실 할아버지와 그 직계비속 남자 모두가 대를 이어 현역으로 병역을 이행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들을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 부른다. 지난달 17일에 개최됐던 2011년도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들에 대해 “공정한 병역문화의 표상이자, 공정사회 구현의 훌륭한 롤 모델”이라고 치하한 바 있다.

올해까지 총 1062가문 선정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국가를 위해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다한 사람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자 지난 2004년도부터 병무청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매년 새로운 가문을 발굴하고 있으며, 제도 시행 8년째를 맞은 올해에도 지난 3월 중 전국 지방병무청에서 498가문으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해 이 중 302가문이 2011년도 병역명문가로 최종 선정됐다. 그동안 신문·방송·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병역명문가의 명예롭고 당당한 병역이행이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려지면서 선정가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표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올해까지 총 1062가문이 선정됐다.

선정된 가문에 대해 병역명문가 인증서(패)를 수여하고 병무청 홈페이지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 영구 게시 등을 통해 명예심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업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시설의 이용료 할인 혜택 등을 통해 명문가를 우대하고 있다. 세부 내용은 표2에서 보는 바와 같다.

병역명문가 우대기관 늘어

특히 지난해와 올해, 병역명문가 우대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되면서 우대기관이 대폭적으로 증가함은 물론 병원 진료비 할인, 금리우대와 같은 실질적인 혜택도 가능하게 됐다. 또한 불굴의 도전정신과 사회적 책임감을 겸비한 병역명문가를 우수인재의 표상으로서 취업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연계한 가족문화체험 캠프를 개최하는 등 우대범위를 더욱 다양하게 펼쳐 나가고 있다. 지난달 21일 금리우대 협약식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병역명문가에 금리우대를 통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한 민병덕 국민은행장의 말처럼 병역명문가 우대사업이 국가유공자 우대와 달리 법률적 근거가 없이 관계 기관 및 시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하겠다.

올해에는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8대 중점 국정과제 중 ‘공정한 병역의무이행’의 세부 실천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국민 및 언론으로부터 보다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국가를 위한 병역이행에 한 치의 물러남도, 비껴감도 없었던 병역명문가는 이와 같은 공정사회 구현의 훌륭한 롤 모델이 될 것이다.

홍승미
병무청 대변인 



광주전남지방병무청- 사랑나눔봉사단 무료급식소 배식봉사활동

광주전남지방병무청 사랑나눔봉사단원들이 효사랑문화센터 무료급식소에서 배식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청장 김종호) 사랑나눔봉사단 30여 명은 지난달 24일 효사랑문화센터(광주 남구) 무료급식소에서 배식봉사활동을 했다.

효사랑문화센터 무료급식소는 하루 600여 명의 어르신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사랑나눔봉사단은 이날 설거지·배식봉사·주변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광주전남지방병무청 2011년 3대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 지속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실시되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쳐 나가기 위해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3월에는 전 직원으로 구성된 사랑나눔봉사단을 창단했다.

사랑나눔봉사단은 매월 주기적으로 급식봉사, 헌혈봉사활동, IT 봉사활동, 지역 하천 환경정화활동, 농촌 일손돕기,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단 관계자는 “봉사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국가기관으로 거듭나는 한편,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행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