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군 사관학교 교장단 회의가 30일 원태호 해군사관학교장 (해군 중장), 박종선 육군사관학교장(육군 중장), 오창환 공군사관학교장(공군 중장) 등을 비롯한 3군 사관학교 교육․훈육관계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렸다.
지난 2004년 처음 개최된 이래 육․해․공군사관학교간 순회 개최 되어온 3군 사관학교 교장단 회의는 3군 사관학교간 상호 이해증진 및 교류 확대 등 합동성을 강화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올해 회의에서는 2012년부터 시작되는 1학년 생도 통합교육 시행에 대비하여 교과과정 표준화, 훈육장교․교환교수 운용 등 통합교육을 위한 세부준비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되었으며, 회의에 앞서 2011년도 해군사관학교 교과과정 및 평가체계 개선안에 대한 소개 기회도 가졌다.
원태호 해군사관학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육․해․공군사관학교 전 교직원들이 지혜와 창의력을 모아 통합 교육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장차 국가를 보위할 정예호국간성들이 미래에 진정한 합동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3군 사관학교 교장단 일행은 회의가 끝난 후 율곡 이이함과 손원일함을 방문하여 함 현황을 소개 받고 해군의 최신 무기체계들을 견학하는 기회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