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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용 북한 3차원 영상지도 나왔다


군 당국이 북한지역을 3차원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북한 모든 지형을 디지털화 하는 것은 물론 영상을 통합해 전군에 동시에 공유할 수 있다.

국방부는 내달 1일 국방정보본부 주요 직위자와 미 군사지리정보국(NGA), 한국지구관측센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지형정보단'을 창설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방지형정보단은 육군 직할부대인 육군지형정보단을 모체로 해ㆍ공군과 해병대 전문 인력이 참여해 1실 3처 11개과 156명으로 편성되어 국방정보본부 예하 국방부 직할부대로 확대됐다.

지형정보와 영상정보를 융합해 지리공간(영상)정보(GEOINT)를 구현하고 이를 통해 합동작전에 필요한 지형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외 국방 지형정보 협력과 지형정보 연구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지리영상정보에 필요한 위성정보는 국외에서 구매하는 0.5m급 상용위성 지도, 1m급 아리랑 위성 영상을 비롯한 협력관계를 맺은 미국의 NGA로부터 받는 위성사진(기밀자료 제외) 등을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북한의 주요 전략시설과 지형에 대해서는 위성촬영 사진을 통해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하게 된다.

국방지형정보단은 미국 NGA를 모델로 하고 있다. NGA는 미국의 국가정보기관으로 정찰위성과 중앙정보국(CIA)이 관리하는 첩보정찰기 등이 수집한 각종 지리영상정보를 취합해 정보를 생산하는 기관이다.

창설부대장 공민수 단장(육군대령)은 "지리공간 정보 기반자료 구축 등 부대에 부여된 임무 완수와 선진 지형정보 업무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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