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27일 전국에서 크고 작은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육군37사단은 대민피해지원에 돌입했다.
37사단은 27일 충주 앙성면 오미자 농가 900평에 병력 25명을 투입, 농가를 복구하고 쓰러진 묘목 세우기 작업에 값진 구슬땀을 쏟았다.
비가 계속 내리는 상황에서도 장병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며 대민지원을 계속해 이를 지켜본 시민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대민지원은 피해 상황이 완전히 종료된 후 일선 행정기관의 요청이 있을 때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군은 103개 부대의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재난피해 복구 대민지원 요청 시 즉각 병력을 투입하기 위한 재난대비태세 유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 지휘관은 정위치 하고 있으며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지휘관에 의한 선 조치, 후 보고 등 과감한 지휘조치를 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