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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세 여성 예비군 신고합니다”

계룡시·육군, 백명자씨 등 34명 선발

 

월남에 묻은 오빠’로 보훈처가 6월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공모한 수필 부문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백명자씨가 64세의 나이를 잊은 채 여성예비군에 선발돼 화제다.<

백씨는 지난 5월 계룡시와 육군 제32보병사단(사단장 임성호 소장) 99연대 4대대가 ‘계룡시 여성예비군’을 공모한다는 소식에 “비록 고령이지만 여성예비군으로서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지원했다.

백씨의 예비군 지원은 오빠와 동생 등 5형제가 국닝으로서 나라에 충성했고 둘째오빠는 월남전에 맹호부대로 파견돼 전사한 남다른 아픔을 간직한 탓에 여성이지만 오빠처럼 군인으로써 나라를 위해 싸워야겠다는 생각을 평소에 갖고 있다가 실천에 옮겼다는 것.

계룡시와 육군도 백씨의 숭고한 뜻을 받아들여 34명을 뽑는 예비군 선발에 백씨를 포함시켰다.

27일 창설식과 함께 본격 활동에 들어간 백 씨는 ”전시에는 전투지원과 피해복구,평시에는 재해·재난 구호활동 및 사회봉사활동 등 여성예비군 본연의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여성예비군은 96년 이후 현재까지 120개 소대가 창설돼 4577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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