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병교육대 퇴소 장병을 대상으로 면회가 부활된 것과 관련, 중동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한 강원 양구군이 신병 면회객과 장병의 편의를 돕기 위한 시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양구군에 따르면 면회객들에게 숙박요금을 할인해주는 업소를 특별 지원하기로 하고, 신병교육대 퇴소 장병을 찾아오는 면회객들에게 숙박요금을 할인해주거나 인원초과 요금을 면제해주는 숙박업소의 경우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할인업소 표시판'을 부착, 홍보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숙박요금 할인업소를 해당 군부대에 통보해주고 퇴소식 안내문을 면회객들에게 발송할 때 이를 첨부하기로 했다.
26일 양구군에 따르면 면회객들에게 숙박요금을 할인해주는 업소를 특별 지원하기로 하고, 신병교육대 퇴소 장병을 찾아오는 면회객들에게 숙박요금을 할인해주거나 인원초과 요금을 면제해주는 숙박업소의 경우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할인업소 표시판'을 부착, 홍보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숙박요금 할인업소를 해당 군부대에 통보해주고 퇴소식 안내문을 면회객들에게 발송할 때 이를 첨부하기로 했다.
양구군은 오는 7월말까지 요금 할인을 희망하는 숙박업소를 접수하고 8월에 할인 업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양구지역에서는 1~2주 간격으로 목요일에 신병교육대 퇴소식 면회가 실시되고 있으나 상당수 면회객들이 타 지역에서 숙박을 해결한 뒤 오전에 면회를 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구지역의 숙박요금은 평일의 경우 2인 기준 3만~5만원이며 주말에는 요금이 30% 추가되고 있다.
아울러 양구군은 최근 업소들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군장병 우대하기' 운동에 참여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널리 알리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양구군은 이달 밥이나 면을 리필해주는 별채막국수와 대청마루, 소문난 국밥, 실비식당, 명동숯불고기뷔페, 한양부대전골, 병천순대, 쿠폰제를 통해 음식값을 10% 할인하는 맘스치킨 동면.남면점, 군장병 커플이 방문할 경우 즉석 사진을 제공하는 브라운스톤 음식점, 음료와 감자튀김을 서비스하는 네네치킨 동면점 등 11개 업소를 군장병 우대업소로 선정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숙박요금은 업소에서 자율적으로 정해 받도록 돼 있어 강제적인 요금인하가 어렵기때문에 요금 인하를 유도하는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아울러 업소의 서비스 질을 높이고 군장병에게 조금이라도 푸짐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군장병 우대하기 시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