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전몰용사들을 위로하는 주태국 대사
정해문 주태국 대사가 24일 오전 태국 촌부리주(州)의 6.25 전쟁 참전부대인 21연대에서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전몰용사들을 추모하고 있다.
태국 촌부리주(州)의 6.25전쟁 참전부대인 21연대에서 24일 오전 전몰 용사들을 추모하고 참전용사들을 위로하는 행사가 열렸다.
태국은 한국전 발발 5일 후인 1950년 6월30일 쌀 4만t을 지원키로 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먼저 한국전 지원의사를 밝혔으며, 전쟁 발발 후 5개월 만인 1950년 11월7일 첫 파병군이 부산항에 입항하는 등 연인원 1만3천여명이 참전해 136명이 전사했다.
6.25 전쟁 61주년 기념행사에는 정해문 주태국 대사와 조정구 무관, 태국 한국전참전용사회 회장인 차웽 용차런 예비역 육군대장, 태국 국방부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전쟁기념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참전용사 후손인 초.중.고 장학생 30명을 선발, 장학금을 수여했다.
정해문 대사는 "`리틀 타이거'(Little Tiger, 작은 호랑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용맹을 떨친 태국군 덕분에 한국이 6.25 전쟁의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나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태국군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태국군 6.25전쟁 참전 기념비
태국군의 6.25 전쟁 참전을 기념하고 전몰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한 촌부리주(州) 21연대의 기념비.
태국서 6.25 전쟁 61주년 기념행사
태국 촌부리주(州)의 6.25전쟁 참전부대인 21연대에서 24일 오전 전몰 용사들을 추모하고 참전용사들을 위로하는 행사가 열렸다. 왼쪽부터 정해문 주태국 대사, 태국 한국전참전용사회 회장인 차웽 용차런 예비역 육군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