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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전․의경 '육군 GOP부대' 경계근무 체험

1박 2일간 철책 순찰돌며 강인한 정신무장



철원경찰서(서장 이의신) 전․의경 10명은 6월 20일과 21일, 1박 2일 동안 철원지역 최전방 사단 GOP 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직접 철책 근무를 하며 투철한 안보의식과 근무기강을 접함으로써 군인정신을 새롭게 하고 분단의 현실을 몸소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철원경찰서 전․의경은 평상시 112타격대로 치안보조업무를 통해 군복무를 하고 있어 일반 군인들에 비해 안보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평소 적은 것이 아쉬움이었다.

 

전․의경들은 혼잡경비, 산불진화와 같은 재해재난 구조역할, 다중 폭력사태시 현장에 출동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존재해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의경들이 군복무를 마치고 사회에 나갈 경우 올바른 가치관은 형성되어 나가지만 투철한 안보관을 확립하고 전역할 기회는 많지 않다. 따라서 안보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1박 2일간의 안보체험은 최전방 GOP부대 내 철책길을 따라 철책을 직접 만지면서 병사들의 순찰코스를 동행했다.

 

밤과 낮이 바뀌고 물도 잘 나오지 않는 열악한 근무환경, 무거운 소총을 어깨에 메고 험한 계곡 순찰로를 묵묵히 점검하는 고된 생활의 반복을 잠시나마 경험하게 된 것이다. 그뿐 아니라 적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대처하고 있는 최전방이라는 숨 막히고 긴장된 휴전선 철책 경계근무를 체험한 것이다.

 

김영훈 일경은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같은 또래의 병사들이 묵묵히 맡은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 그동안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하였으며 개인적으로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하고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된 좋은 경험 이었다”고 말했다.

 

이의신 경찰서장은 “전․의경과 국군은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방의무를 다하면서도 분단된 현실의 안보상황을 인식하는 정도에는 다소 차이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미래를 짊어질 젊은이들에게 안보관과 국가관을 바로 세워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소명이라는 생각을 실천으로 옮긴 것”이라고 말했다.

 

전․의경들이 1박 2일간의 안보체험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힘든 환경에서도 묵묵히 근무에 임하고 있는 또래의 병사들을 보면서 강인한 군인정신을 갖게 하는 동기부여가 되었고,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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