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욱은 1년10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20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홍보원을 나온 이동욱은 “실감이 아직 안나 헛웃음만 나온다”며 “오랜만에 많은 분들 앞에 서니 떨린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2009년 8월 24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후 국방홍보원 연예사병으로 병역을 마쳤다. 라디오 DJ, 전쟁 기록다큐멘터리 '60년 전, 사선에서', 6·25 60주년 '경계에서' 등으로 활동했다. 이동욱은 "훈련소 생활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나이가 많아 걱정했는데 견딜만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준기(29), 김지석(30), 박효신(30) 등 후임병들이 이동욱을 환송했다. "후임들이 나의 제대를 속으로 많이 부러워했을 것 같다. 하지만 아무도 티를 안내 동갑내기 김지석에게 부러워 해달라고 강요했다. 사실 이진욱과 나, 김지석은 동갑이다. 셋만 있을 때는 말을 트고 지냈다"고 전했다. 이동욱은 오는 7월 브라운관에서 복귀 인사를 한다. 복귀작은 신기생뎐 후속인 SBS TV 새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 김선아(36), 엄기준(35) 등이 이동욱과 호흡을 맞춘다. 첫 방송은 7월23일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