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사령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이 맞이하여 국가유공자 및 가족에 대한 보훈감사의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16일 사령부가 위치한 동해지역에 거주하는 보훈가족을 위문·방문했다.
▲ 16일 해군1함대사령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동해지역에 거주하는 보훈가족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1함대는 이날 동해지역 보훈단체와 협조하여 동해시 묵호진동에 거주중인 故 육군 병장 이기순 씨의 가족을 선정, 쌀과 화장지를 비롯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대상 가족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항들을 사전에 확인해 의료봉사 및 집수리 등을 지원했다.
보훈가족 위문방문 추진을 맡고 있는 인사계획과장 이성민 대위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보훈 영웅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1함대는 오늘 위문방문을 시작으로 해 앞으로 1함대 관할구역내 보훈가족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보훈가족 위문방문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에 별세한 故 육군 병장 이기순 씨는 6.25 전쟁 당시 운산전투에 참전해 1953년 화랑무공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한편, 운산전투는 1950년 10월 24일 국군1사단과 미 8기병연대가 중공군과 격전을 벌여 패한 전투로, 미군 전사에서 ‘운산의 비극’이라 불릴 정도로 유엔군 측에 많은 사상자를 낸 전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