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사단은 지난 14일 사단장 주관으로 첫 전문하사 통합 임관식을 갖고 신임 전문하사 12명을 배출했다. 그동안 전문하사 임관식은 사단 예하 각 부대 단위로 실시했으나 전문하사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사단 차원에서 추진한 것.
이날 임명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임관명령 낭독과 임관 신고 및 선서, 계급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단장은 “신임 전문하사들은 의무복무 기간에 모범적인 군 생활로 상관과 동료 전우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며 “자신의 생애에서 값진 순간들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승도 신임 전문하사는 “병사 시절부터 군 생활은 나를 한 단계 발전시켜 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전문하사로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며 멋진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관식을 마친 신임 전문하사들은 기념품과 휴가증을 받고 제4땅굴과 을지전망대를 견학하며 안보의식을 고취했다.
전문하사제도는 병사로 복무한 후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8개월까지 하사 계급으로 복무하는 제도로 지난 2008년 1월부터 시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