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73여단 장병들 구제역 축산농가돕기에 발 벗고 나서

 

양주시 소재 73여단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광적면 구제역 살처분 농가를 방문 축사세척 대민지원을 펼쳤다.

이번 대민지원은 지난 12월 중순경 발생한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던 축산 농가들에게 축사 청소와 구제역 초소근무에 나서 면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던 광적면 73여단의 장병들이 본격적인 가축 재입식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들의 축사 청소에 다시금 발 벗고 나서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해 구제역으로 살처분 되었던 축산 농가들이 가축을 재입식하기 위해서는 시에서 정한 점검표에 따라 축사 내부를 완전히 물로 세척함은 물론 벽에 붙은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을 실시하여 다시는 구제역이 재발하지 않도록 한 후 몇 차례에 걸친 심사에서 합격을 받아야 가축의 재입식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나 농번기로 인하여 대부분의 축산 농가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재 가축 재입식을 위한 축사세척․소독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를 알게 된 광적면과 73여단에서는 면 내 축산농가의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적면 내 재입식 희망농가를 일괄 조사를 실시했다.

일손이 부족해 재입식 시기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광적면 가납리 318번지 소재 이대원씨 외 13농가에 대하여 지난 7일부터 6월9일까지 3일간 총 90여명의 군부대 장병 대민지원을 하기로 협의했다.

이 기간에 마무리 되지 않을 때에는 오는 13~14일 양일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며,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완전히 해결해 줌으로써 가축의 재입식 시기를 앞당기고, 축산농가의 경제적인 부담도 덜어주어 민․관․군이 결코 남이 아니라 함께 가는 하나의 동반자임을 증명해 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인터넷 소통모임

Army Suppor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