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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도서방위사령부 15일 창설

연평도, 백령도 등 서해5도를 전담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15일 창설된다.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따른 대책의 일환이다.

12일 군 당국에 따르면 서북도서사령부는 경기 화성시에 있는 해병대사령부를 모체로 정보처, 작전처, 화력처와 항공지원작전본부, 해상지원작전본부 등 육ㆍ해ㆍ공군 전력을 아우르는 합동참모부의 성격으로 편성된다. 따라서 해병대사령관이 서북도서사령관을 겸직한다. 합동참모부의 인원은 육군 4명, 해군 9명, 해병대 56명, 공군 8명 등 총 77명이다. 새로운 사령부 창설에 따라 해병대 전체 병력은 1,200명 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북도서사령부 창설로 서해5도에는 K-9자주포와 K-9에 연결해 포탄을 무한대로 쏠 수 있는 K-10탄운차, 전방관측(FO)용 주야간 관측장비 등이 육군에서 전환 배치됐다. 또한 북한의 공기부양정이 기습 침투할 경우 효과적인 타격을 위해 공격헬기를 투입하기로 했다. 헬기는 격납고 등 방호시설 구축이 끝나는 9월 이후 배치된다.

신규전력도 증강된다. 군은 앞으로 음향표적탐지장비(HALO), 신형 대포병탐지레이더, 지상표적정밀타격유도무기, 소형중거리 GPS 유도폭탄, 전술비행선 등을 보강할 계획이다. 정보함정으로서 국가정보원 자산인 신세기함의 정찰용 무인항공기(UAV)도 성능을 개량해 서북도서 이북지역에 대한 정보수집에 투입된다.

합동참모본부는 9월 말 전비태세 검열을 통해 신생부대인 서북도서사령부의 종합적인 전투력을 검증, 평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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