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15공병단 189공병대대 김기필 중령이 "6·25참전용사 선배님들의 값진 희생을 조국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이처럼 좋은 사업을 기획한 육군본부에 감사드린다"며 미소짓고 있다. |
1115공병단 189공병대대 김기필 중령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6·25 참전용사 선배님들의 값진 노고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드디어 오늘, 기다리던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2호점 준공식이 열린다.
2011년 6월 10일 오후 2시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양지리 535-37 최광식(80세) 옹의 집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2호 준공식과 입주행사를 가진다.
새롭게 단장한 집으로 입주한 최광식(80세) 옹은 6·25 전투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다. 최 옹은 한국전쟁 당시 원통전투에 참전했으며, 종전 후 2등 상사로 전역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6·25 참전 국가유공자 중 생활여건이 열악한 분들의 낡은 집을 새롭게 단장해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기획한 것.
시행에는 1115공병단(정해성 대령) 189공병대대(김기필 중령/2·4·5호점), 32사단(임성호 사단장/1호점)이 힘을 합쳤다. 1115공병단 189공병대대 정훈과 조관희 중위에 따르면, 1115공병단은 총 9개 점 건축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 진행에 필요한 예산은 농협중앙회·신한은행·계룡건설·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후원했다. 계룡시와 공주시는 폐기물 처리를 지원했다.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은 지난 2010년 본지와 서울시 강남구청이 힘을 합친 '강남구 디딤돌사업'에 동참하는 등 다각적인 나눔행보를 실천하고 있는 우수한 기업이다.
한편, 지난 9일 오늘 치를 행사에 앞서 육군 관계자들과 마을어르신맞이 준비에 나선 1115공병단 189공병대대 189공병대대장 김기필 중령, 현진우 소령(정보작전과), 조관희 중위(정훈과), 박상원 상사(행정보급관), 김재수 중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그분들의 편안한 미래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며, "역사의 한 페이지로 기록될 오늘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다시 한 번 6·25참전 용사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조국은 절대 선배님들의 값진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1115공병단 189공병대대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 김기필 중령과 현진우 소령, 박상원 상사, 김재수 중사와 여러 장병들이 한솥밥을 먹으며 남북으로 갈라진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