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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앞당겨요"..울산 자원봉사 확대

울산시의 '자원봉사 베스트 울산' 정책 추진으로 자원봉사 활동 참여층이 넓어지고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있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의 등록 자원봉사자는 모두 14만8천880여명으로 시민 112만9천여명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전문직 봉사단, 기업체 동아리, 대학생 봉사단, 국민운동단체 등 사회단체, 개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직 봉사단은 의료, 집수리, 문화공연, 이ㆍ미용봉사 등을 담당하고 지역 전체 대학생의 21%가 참여하는 대학생 봉사단은 전공을 살려 활동하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22개의 우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모비딕 가족봉사단의 소공원 가꾸기는 현대중공업에 근무하는 이임철(53)씨의 3대 가족 30여명이 지난 2010년부터 매월 2차례씩 동구지역 소공원의 환경정비와 벤치 등 시설 보수를 도맡아 하는 프로젝트다.

또 중화요리집 운영자로 구성된 늘푸른 자원봉사회와 다사랑 자장면봉사회는 지난 2006년과 2008년부터 매월 1∼2차례 사회복지시설에 자장면을 제공하고 있다.

한의사가 참여하는 울주 나눔봉사단은 2009년부터 매월 농촌지역 노인에게 한방진료를 시술하며, 동구 여성전문봉사회는 2008년부터 복지지설과 혼자 사는 노인에게 수지침과 마사지를 실시하고 있다.

기업체 동아리로 케이피케미칼의 KP다솜봉사단이 노인이나 극빈가정의 집수리 봉사를 이끌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수지침봉사회는 지난 1999년부터 복지시설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같은 회사의 정비기능장회는 차량 무상정비를 담당하고 있다.

대학생 자원봉사회는 전공에 따라 사회봉사팀과 푸드봉사팀, 교육팀, 재활훈련팀, 보건의료팀, 미술팀, 전문설비팀 등 모두 10개의 팀으로 나뉘었다.

사회봉사팀은 복지시설이나 혼자 사는 노인의 목욕, 나들이 보조, 빨래, 청소 등을 맡고 푸드봉사팀은 복지시설에서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고 있으며, 교육팀은 지역아동센터나 방과후 공부방을 찾아가 어린이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물리치료과와 체육과 학생으로 구성된 재활훈련팀은 복지시설에서 마사지와 스트레칭 봉사를, 보건의료팀은 어르신 혈압 및 당뇨 체크를, 미술팀은 벽화 그리기를, 전문설비팀은 집수리나 전기설비 및 컴퓨터 수리봉사를 각각 맡고 있다.

자원봉사 참여층과 프로그램이 다양해진 것은 시가 지난 2008년부터 '자원봉사 베스트 울산' 시책을 통해 맞춤형 봉사와 자매결연을 통한 지속적인 봉사, 자원봉사자에 대한 인정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구촌 최고의 행복도시를 건설한다는 목표 아래 추진 중인 '자원봉사 베스트 울산' 운동에 범시민적 동참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도움을 요구하는 모든 가구와 복지시설에 자원봉사자를 연결해 맞춤형 봉사를 제공하고 자원봉사자에게는 다양한 인정시책으로 긍지를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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