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의 의료진료체계 개선에 대한 우리 군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육군2사단은 지난 3일 하절기 온열손상 환자를 헬기 등을 이용해 신속히 후송하는 절차식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상황조치 능력 배양과 환자후송 체계 정립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사단 2신병교육대 훈련병이 훈련 도중 온열손상(열사병·일사병) 증상을 보이는 상황이 부여됐다. 이에 소대 의무요원이 응급조치 후 신속히 사단 의무대로 후송했으며, 군의관과 진료 5분대기조는 온열손상 키트를 이용해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후 환자의 증상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의무 관계자들은 UH-1H 헬기를 이용해 양구비행장에서 상급 의료기관인 국군홍천병원까지 환자를 후송했다. 이어 환자 치료 후 부대로 복귀하면서 훈련을 종료했다.
지난달 중순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장병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튼튼한 국방을 유지하는 전제인 동시에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얻는 핵심”이라며 장병들의 의료진료체계와 환경 제고를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사단은 계절별 각종 질환 및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각 부대를 방문, 순회 예방교육과 함께 반기별로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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