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도시'를 표방한 경기도 구리시는 7일 광개토부대인 육군 1군단과 자매결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박영순 시장과 최종일 군단장이 군단 회의실에 자매결연한 뒤 고구려의 진취적인 기상을 함께 계승, 발전시키고 각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시(市)가 광개토대왕 이름을 사용한 군(軍)부대와의 자매결연은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시는 2009년 7월 해군 1함대 소속 광개토대왕함과 자매결연한 뒤 교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2003년 고구려 도시를 선포했으며 2009년 5월 광개토대왕비와 2010년 12월 고구려 남진기지인 아차산 4보루를 복원해 학계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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