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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군단 84세 유공자에 '나라사랑 보금자리' 건립
육군5군단전우회
2013. 10. 31. 16:41
육군 5군단은 31일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에 국가유공자 류광진(84)씨의 '나라사랑 보금자리 165호'를 준공했다.
류씨는 슬레이트 지붕에 보온이 안 되는 흙벽돌 집에서 할머니, 아들 식구 등 여섯 식구가 함께 생활해왔다.
군은 7천여만원을 들여 지난 9월 15일 공사를 시작해 방 2개, 거실 겸 부엌,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는 조립식 가옥으로 신축했다. 집 주변 부지도 정리정돈했다.
류씨는 "그동안 집이 좁아서 아이들이 제대로 공부하기도 어려웠는데 국가와 군에서 우리를 잊지 않고 생활터전을 마련해 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사업에는 포천시와 한국수출입은행, 포천시 자원봉사센터, 포천종합사회복지관, 포천시 건축사협회, 많은 지역기업이 벽지, 장판, 가구, 가전제품 등을 후원했다.
제3야전군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5군단장, 포천시장, 포천시 관계자, 지역 참전유공자와 자원봉사자, 시공업체 관계자, 5군단 장병 등이 참석했다.
한편 5군단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가구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내년에 5곳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