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의 마음, 글로 표현해요!’ 육군5군단 제1기갑여단, 청소년 나라사랑 백일장 개최
육군 제1기갑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내 중 고교 학생 100여 명을 26일 부대로 초청하여 나라사랑 백일장을 개최했다.
평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다양한 교류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부대는 청소년들의 안보의식 고취 및 애국심 배양을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계획하였으며, 청소년들이 군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부대소개영화 시청, 장비 소개 및 탑승체험의 기회도 함께 제공했다.
자랑스러운 나의조국 대한민국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백일장을 통해 청소년들은 나라사랑의 마음을 시와 산문 등의 글로 표현하며 6.25전쟁 이후 빠르게 성장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돌아보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김지수 학생(영북중 2년)은 “글을 쓰면서 그동안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국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행복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참가학생 전원에게 증정한 ‘태극기 배지’를 가슴에 단 학생들은 장차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더 강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장병들과 함께 다짐하며 행사를 마쳤다.
특히 이날 부대를 찾은 영북고등학교는 현재 육군 부사관학과 특성화 고교로 개편을 추진 중에 있어, 이번 행사가 ‘군인’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군에 대한 비전을 구체화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학생들과 함께 부대를 방문한 영북고등학교 한은경 교감은 “평소 막연하게 군을 동경해온 학생들이 많은데 직접 부대 안에서의 생활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학생들이 대단히 만족스러워한다”며 “학생들이 나라사랑의 마음도 키우고 부대와 학교가 발전적인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에도 매우 유익한 행사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