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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영웅 백선엽 군복, 문화재 된다

육군5군단전우회 2013. 6. 22. 15:19

	백선엽 소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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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군단장 백선엽<사진 왼쪽> 소장이 미국 종군 사진기자와 인터뷰하는 사진이 남아 있다. 31세 백선엽은 자신의 생사와 안위 같은 것에는 초탈한 듯 결연한 표정이지만 낡은 트렌치코트는 그가 서 있는 곳이 포연(砲煙) 자욱한 전쟁터 한가운데임을 말해주고 있다.

'6·25의 영웅' 백선엽(93) 예비역 육군 대장의 군복 5점이 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전쟁기념관이 소장한 '백선엽 군복' 등 근대 의(衣)생활 유물 11건을 21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등록된 백 장군의 군복은 하예복(夏禮服), 동정복(冬正服), 동만찬복(冬晩餐服), 동근무복(冬勤務服), 트렌치코트다. 이 군복들은 1950년대 대한민국 장군복의 유형별 복식 형태를 알 수 있고, 계절과 착용 목적에 따른 형태 비교도 가능해 '현대 군사복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재청은 또 김홍섭 전 서울고등법원장의 '판사 법복', 민복기 전 대법원장이 검찰총장 재직 때 입었던 '검사 법복', '일제강점기 변호사 법복', 대한제국 문관의 예복인 '민철훈 대례복 일습', 시인 김광균과 부인 김선희씨의 혼례 때 예복인 '김선희 혼례복' 등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