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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단, 백골부대 출신 6·25용사 가족 초청“할아버지도 근무한 부대 자랑스러워”

육군5군단전우회 2013. 6. 19. 08:30

육군3사단 출신 6ㆍ25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이 부대 초청 행사에 참석했다.

 

육군3사단은 18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백골부대 출신의 6ㆍ25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전용사들을 예우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참전용사 가족 이외에도 부대 출신 부자, 조손, 현역군인자녀, 보훈단체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했다.

6ㆍ25 전쟁 당시 사단 22연대 소속으로 철원 저격능선 전투에 참전한 이기철(84) 옹은 “백골부대 용사들은 한 치의 땅이라도 더 얻기 위해 죽음을 불사하고 싸웠다”며 “후손들은 이런 사실을 잊지 말고 꼭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옹의 외손자이자 사단 22연대 소속인 윤동영 상병은 “외할아버지에 이어 백골부대에서 근무하는 게 자랑스럽다”며 “외할아버지께서 목숨 걸고 지켜낸 이곳을 나 또한 목숨 걸고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