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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군단 특공연대, 동료 아버지 위해 병원비 전해
육군5군단전우회
2013. 4. 11. 19:53
‘동료들의 전우 사랑, 꽃샘추위도 녹였다.’
육군1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십시일반으로 동료 아버지 병원비를 도와줘 꽃샘추위 속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
최근 부대 장병들은 연대 2대대 신호석 일병에게 부친 병원비를 모금해 전달했다. 신 일병의 아버지는 지난 2009년 폐쇄성 혈전혈관염으로 3차에 달하는 수술을 받고 왼쪽 무릎과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다. 하지만 신 일병 입대 후 병이 재발해 나머지 오른쪽 무릎까지 절단하는 4차 수술을 받아야 했다. 2000만 원에 달하는 수술비는 국가지원으로 80%를 충당했다. 그러나 수천만 원의 빚까지 갚아 나가던 상황에서 나머지 수술비는 가족에게 큰 부담이었다.
이때 신 일병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행정보급관은 곧바로 지휘관에게 보고했고 특공 2대대 전 장병은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신 일병은 “나를 돕기 위해 기꺼이 동참해 준 전우들을 보면서 진한 전우애와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