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1항공단,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지원

 

육군11항공단 장병들이 야생동물에게 살포할 먹이를 UH-1H 헬기에 싣고 있다. 부대제공

　

육군항공작전사령부 11항공단은 최근 경기 고양시와 동물보호협의회 등 30여 개 환경보호 단체와 함께 계명산·노고산 일대에서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폭설과 추위로 야생동물의 먹이부족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생태계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열린 것.

동물에게 살포되는 먹이는 곡물 및 잉여제빵, 과채류 등 7톤 분량이며 자연광으로 분해되는 친환경 재료로 포장해 UH-1H 헬기에 실어 뿌렸다.

행사를 마친 윤대근(대령) 11항공단장은 “유난히 많은 눈과 추위로 동물들이 많이 굶주렸을 텐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공존하고 신뢰받는 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