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 마음 녹인 아름다운 선율 국군교향악단, 육군6사단 GOP 등 찾아가는 음악회

 

국군교향악단이 최전방 부대에서 연주회를 가지며 장병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있다.                     부대제공

　

국군교향악단이 강원 철원 최전방 GOP 소초의 강추위를 아름다운 선율로 녹였다. 교향악단은 10일 육군6사단의 최전방 GOP 소초 등 11개 부대를 방문해 ‘찾아가는 앙상블 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바하의 ‘왈츠’ ‘미뉴엣’, 영화 ‘여인의 향기’ OST 등 우리 귀에 친숙한 클래식을 선사했다.

연주회를 관람한 많은 장병은 “바이올린ㆍ비올라ㆍ첼로로 이뤄진 현악 4중주의 환상적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며 “추위로 얼어붙은 몸과 마음이 녹아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2010년 1월에 창단된 국군교향악단은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의 사기진작 및 정서순화, 민·군 간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회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