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홍보대상’ 선정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박미애<5군단 정훈공보참모·대령>·김광희<본부 정훈공보실 부이사관> 첫 영예
제1회 육군홍보대상을 수상한 신인균(맨 왼쪽) 자주국방네트워크대표와 육군5군단 정훈공보참모 박미애(왼쪽 셋째) 대령 |
육군이 사상 최초로 ‘육군 홍보인’을 선정했다.
육군은 12일 육군본부에서 ‘2012 육군홍보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황인무 육군참모차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시상은 전략적 기획홍보 활성화와 홍보에 대한 관심 및 인식 증대를 위해 시행하게 됐다. 신분 및 계급에 상관없이 육군에 대한 국민의 성원과 공감·지지에 가장 크게 기여한 인물 3인을 선정했다.
올해는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 5군단 정훈공보참모 박미애 대령, 육군본부 정훈공보실 김광희 부이사관이 뽑혔다. 육군의 전력발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신 대표는 일간지에 주기적인 기고와 방송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국방개혁 및 전력증강과 관련한 육군의 정책 및 입장을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대변해 왔다. 이 같은 공로로 육군홍보대상 민간부문 최초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대령은 군단 정훈공보참모로서 산악용 오토바이크 운용, 다연장 로켓포 대규모 사격, 한미 연합 통합화력전투훈련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군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넓혔다. 또 ‘전투형 강군’ 육성을 위한 육군의 전략적 기획홍보를 매우 효과적으로 준비해 기획홍보 효과에 대한 기여가 평가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부이사관은 지난 30여 년간 정훈공보실에서 근무해 온 공보업무의 최고 전문가로서 장교 합동임관식을 비롯해 태극무공훈장 수훈자 첫 육군장(葬), 육군 대토론회, 국군의 날 및 지상군 페스티벌 행사 등 굵직한 사안에 대해 현장취재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홍보효과를 배가시켰다. 특히 지난 5월 전국적인 극심한 가뭄과 8월 태풍 ‘볼라벤’의 피해 발생 시 국가적 재난 극복에 앞장서는 육군을 대대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육군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육군홍보대상을 수상한 박 대령은 “첫 육군홍보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장병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민들에게 육군을 제대로 알리는 홍보전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군은 ‘육군홍보대상’ 시상식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믿음직한 육군’ 및 ‘멋진 육군’을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