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보병사단, 여군간담회 실시

육군 제2보병사단의 여군과 군무원 등 50명은 강원 양구군 방산면에서 여군간담회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방산면 청소년 만남의 집에서 참모장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특별강사 초청세미나, 야유회 및 음식 봉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수부장인 심현옥 대령 교수부장을 특별강사로 초청해 여군으로서의 자아확립과 건강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다.

또 야유회에 이은 음식 봉사 시간을 통해 현재 사단 힐리언스 노도 마을에서 집체교육 중인 30여 명의 교육생들에게 무더위의 상징인 말복을 맞아 삼계탕과 단호박 등 메뉴를 손수 준비해 나눠주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했다.

신병교육대대 분대장 이혜림 하사(27·여)는 "여군 선배들의 특별강연을 통해 자아를 확립하고 여성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좋은 기회였다"며 "음식 봉사를 통해 병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한층 더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